청소년 2명 중 1명은 ‘좋은 직업’을 위해 대학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 청소년 통계’를 보면 지난해 13~24세 청소년의 51.1%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한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지난 2년 전 조사 때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능력 개발 때문에 대학 이상의 학위를 얻겠다는 청소년은 4.0%, 주위의 기대 때문이라고 답한 청소년은 3.2%로 나타났다.
인격이나 교양을 쌓기 위해서란 응답은 2.7%에 머물렀으며, 능력 개발 때문에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겠다 답한 청소년은 38.6%였다.
적성과 소질을 중심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 않다 보니 학교에서 이뤄지는 계발 과정에 만족한다는 청소년은 37.2%에 그쳤다. 교우 관계 만족도(68.8%), 교사와의 만족도(53.1%)보다 크게 30% 이상 만족도가 낮았다.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중학생이 59.6%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 49.8%, 대학생 49.4% 순으로 점점 낮아졌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