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한 ‘국민주 문재인’ 펀드가 출시 한 시간 만에 100억원 모집을 완료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9일 오전 9시 출시한 펀드는 순식간에 참여자가 몰리며 한 때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그 결과 출시 한 시간만에 1차 목표액인 100억원 모금이 마감됐다.
‘문재인 펀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자 상한액과 하한액 제한이 없다. 이자는 16개 시중은행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적용해 연 3.6%로 책정됐으며 오는 7월 19일 상환된다.
박광온 캠프 공보단장은 ”이렇게 빨리 마감될지 몰랐다”며 “문재인 펀드 2차 모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도 ‘담쟁이 펀드’로 300억원을 모금한 바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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