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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이스북 킬러’ 경찰에 쫓기다 차 안에서 자살

펜실베니아 에리 카운티 도로서 추격전 벌이다

48시간 만에 용의자 체포작업 종료

페이스북 킬러 ‘스티브 스티븐스’ /AP연합뉴스




길가는 행인을 살해하면서 이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했던 이른바 ‘페이스북 킬러’(facebook killer)‘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했다.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행인을 쏘고 도주했던 스티브 스티븐스(사진)가 펜실베이니아 주 북서쪽에 있는 에리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자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티븐스가 에리 카운티의 한 맥도널드 주차장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으며, 스티븐스가 차를 몰고 도주하자 추격했다. 스티븐스는 얼마 가지 않아 차를 세웠으며, 경찰이 다가오자 차에 앉은 채 총으로 자신을 쐈다.



이로써 죄없는 행인을 쏘면서 페이스북 중계까지 해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스티븐스에 대한 체포 작업은 범행 48시간이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

스티븐스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한 길에서 알루미늄 캔을 줍던 로버트 가드윈 시니어(74)를 살해한 뒤 도주 행각을 벌여왔다./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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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국제부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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