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9일 우리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으로 6375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전 분기(1344억 원)보다 310.3% 많아진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17억 원)에 비해서도 43.8% 올랐으며 2011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이다.
시장 예상치보다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익 시장 컨센서스는 4511억 원이 이다.
우리은행 1분기 순익 6375억 원 관련 당기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대손비용은 물론 점포 및 인력 축소를 통해 비용이 절감됐기 때문이며 이와 함께 비이자부문의 수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순익 증가를 도왔다.
한편, 우리은행은 “대손비용 감소와 비이자이익 증가, 점포와 인력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하며 “올 상반기 중 순익 1조 원 이상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민영화 원년인 올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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