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광야의 축복, 이집트&요르단’ 3부 ‘인간의 길, 왕의 대로를 가다’ 편이 전파를 탄다.
왕의 대로를 따라가다 중동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요르단의 아르논(Arnon) 계곡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계곡의 길이는 72km, 사막의 고지대에서 시작되어 사해로 흘러든다. 사해(Dead sea)에는 생물이 살지 못할 정도로 염분이 높다. 그 이유로 사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있다는데, 물위에 떠서 신문을 볼 수 있다는 기상천외한 미션에 도전한다. 모자이크로 유명한 도시 마다바(Madaba).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모자이크 지도가 발견된 마다바 교회를 찾아가보고, 모자이크 장인을 만나 모자이크 제작에 직접 참여해본다. 중동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요르단 북쪽에 위치한, 제라쉬 유적(Jerash ruins). 이곳은 BC332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세워진 고대 로마 유적지이지만, 여느 유적지와는 다르게 도시락을 먹고 소풍을 오며, 염소를 키우는 현지인들의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다.
말을 타고 가는 한 청년을 만난다.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와 농사일을 하고 있다는 청년의 이름은 ‘오사마’. 그리고 친구 ‘사하르’와 만나 요르단 북부의 비옥한 토양에서 포도와 올리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따뜻하고 순박한 모습을 들여다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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