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문제 당사국이 북한의 군사력 증강을 막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모두가 참여해 (북핵 해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확실히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그래서(북한의) 미사일과 핵 능력 개발이라는 위협이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동북아)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할만한 능력을 획득하지 못하도록 하는 모든 국가의 노력을 우리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구테흐스 유엔총장은 이야기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서사하라’를 둘러싸고 수십 년에 걸친 갈등을 끝내기 위한 새로운 외교적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날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안보리에 보낸 보고서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갈등 중 하나를 끝내기 위해선 “새로운 원동력”과 “새로운 정신”이 담긴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