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말실수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오늘 2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19대 대선 후보자 등록과 함께 열기가 뜨거워지는 대선 레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에 전원책은 첫 TV토론에 대해 대선후보들의 발언을 분석하면서 “문재인 후보는 왜 유승민 후보를 유시민 후보라고 했을까?”라고 질문했다.
지난 SBS 대선 후보자 TV토론 중 문재인 후보는 유승민 후보의 이름을 유시민으로 잘못 부른 바 있으며 이에 유시민은 “나를 좋아하나 보다”고 말하며 “마음속에 내가 있나 봐”라고 재치있는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언론에서는 서장훈을 김장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밝히며 “말이 잘 못 나왔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이 “안희정 지사의 보수 지지층이 안철수 후보 쪽으로 이동했다”라고 말했지만, 전원책은 “그건 아닐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유시민은 “안희정 지사의 지지층을 보면 반으로 나눠진다. 민주당 지지층 반, 비 민주당 지지층 반인데 민주당 경선에서 약세를 보이자 안 지사의 보수층들이 안철수 의원 쪽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원책은 “그건 아닐 것이다”라며 “안희정 지사의 표는 전통적인 야당 표가 아닌 중도+온건보수층의 표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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