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달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계 책의 날 추진협의체와 함께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UNESCO)가 독서증진을 위해 지정한 날로, 올해는 국민 참여형 책문화 축제인 ‘두근두근 책 속으로!’가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박완서의‘환각의 나비’를 배우의 연기로 입체감 있게 읽어주는 ‘낭독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조승연 작가와 함께 인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북 콘서트가 열린다.
독립서점 주인들이 추천하는 책과 서울의 동네서점이 표시된 지도를 볼 수 있는 ‘독립서점 특별부스’도 눈에 띄는 볼거리다.
아울러 상담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도서를 처방해주는 ‘책을 처방해드립니다’와 같은 지적 소통 프로그램부터 ‘엄마 아빠가 읽었던 책은 뭐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추억의 책 전시 등과 같은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 누리집인 ‘독서인’ (www.read-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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