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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승부조작 개입 선수가 또 있다고? 흘러간 자금 ‘20억 원’ 추정, 경찰 수사中

ufc 승부조작 개입 선수가 또 있다고? 흘러간 자금 ‘20억 원’ 추정, 경찰 수사中




방 모 씨는 브로커들로부터 선금 1억 원을 받고 ‘UFC 서울’ 대회에서 일부러 경기에 패하려 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다른 선수도 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주 경찰 조사에서 방 씨는 또 다른 현직 격투기 선수 A씨도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방 씨가 승부조작 징후를 포착한 UFC 본부의 감시에 애초 계획과 달리 승리하면서 브로커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A씨를 끌어들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직 격투기 선수 B씨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B씨는 방 씨를 도박 브로커와 연결해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ufc 승부조작 개입 관련 경찰은 B씨와 방 씨, 브로커 4명 등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 명령을 내리고, 이들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ufc 승부조작에 흘러들어 간 자금이 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 돈이 불법적으로 국외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자금 출처를 쫓고 있다 밝혔다.

한편, UFC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 소속사가 경기 당일 있었던 일에 관해 이야기했다.

18일 한 매체(SBS)에 따르면 UFC 승부조작에서 져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던 선수 A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대회 당일 날 경기장에 가는데 미국 사이트가 난리가 났다고 했다. 이게 무슨 경우냐(묻는데) 내가 아는 게 있어 뭐가 있어”라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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