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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존 경보제 시행…예측 결과도 제공

부산시가 고농도의 오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경보제를 구축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9월 말까지 5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오존 발생 원인, 이동 경로, 해소 시기 등을 분석하고 부산시 보건환경정보 공개시스템에 예측정보를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8일 17회로 낮 최고 기온이 높았던 8월에 13회가 발령됐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태양광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이다. 오존을 흡입하면 맥박과 혈압이 감소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실외활동을 삼가고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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