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정된 총 61개 업체중 28개 업체가 우수조달물품으로 최초 선정됐고 기술·제조업체간 협업체 제품 2개도 우수조달물품으로 최종 지정됐다.
주행중인 차량이 맨홀 위를 지나갈 때에도 그 하중에 의해 뚜껑의 하부면과 받침의 상부면이 절대로 부딪히지 않아 소음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소음 및 이탈 방지용 테이퍼형 맨홀’을 비롯해 국가 주요 보안시설 또는 군사보호시설의 출입구 등에 설치해 테러차량 등의 돌진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귀중한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전자식 듀얼회로형 대테러 차량방호장치’, 악취 발생원에서의 실시간 악취 발생 여부 감시 및 악취발생원에 대한 실시간 추적을 통해 사용처의 악취를 종합관리하는 ‘악취측정기’ 등이 눈에 띄였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기술개발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산업분야 진출을 통해 해외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연간 구매액이 약 2조3,000억원에 이른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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