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전 장관의 발언을 두고 정청래 전 의원이 트윗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오늘 (21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된 쪽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의 북풍공작”이라고 트윗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송민순 좌시 안 해…법에 저촉 안 되면 자료 제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하며 전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제2의 북풍 공작을 차단하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측은 NLL대화록을 무단으로 유출해 대선에 이용했다”면서 “나중에 밝혀지길 NLL 포기발언은 없었다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은 “색깔론으로 대선 망치려는 세력들에게 경고한다”면서 “두 번 속지 않는다” 덧붙였다.
송 전 장관은 앞서 자신의 회고록에서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북한에 반응을 알아보자”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자기가 뭐라고 메모 한 장 가지고 주장하는 것인지? 회의록 까자”,“문재인은 회의록 까보자는 데 망설이는 쪽은 누구더라?”,“회의록 공개하면 끝날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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