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장항준 감독이 심상정 후보 지지를 선언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공식 유튜브에는 영화감독 장항준의 심상정 후보 지지선언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통해 장항준 감독은 영화계 스태프들도 엄연한 노동자라며 “마냥 비관적이지는 않은,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다. 심상정 후보가 말하는 대한민국이 바로 그런 나라일거라 확신한다”며 지지 이유를 전했다.
그의 지지선언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의 아내 김은희 작가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영상을 통해 장항준 감독은 “얼마전에 내 아내가 다른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주변에서 ‘내가 곧 이혼당한다, 헤어질거다’ 그런 말들도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이야기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건물 앞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부산은 원전이 밀집되어 있고, 그것도 가장 노후한 원전이 있는 곳이다”며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를 즉각 취소하고, 또한 신고리 5, 6호기 건설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 대선을 보면 민주 진영의 사표를 막기 위해 그동안 될 사람 밀어줬지만, 이제는 아니다”며 “이번 대선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내 삶을 바꾸는 표가 된다”고 말했다.
[사진=심상정 후보 유튜브 영상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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