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영남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영남권을 처음 찾는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배신자’ 프레임을 벗고 영남권의 지지율 반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경쟁자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최근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 후보 측 캠프는 상당한 위기감을 갖고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울산에 방문한 유 후보는 ▲ 전국의 산업재해 병원을 아우르는 산재모(産災母) 병원 건립 ▲ 친환경 교통수단인 무가선 트램 건설 ▲ 종합대 유치 ▲ 울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노벨 타운’ 건설 ▲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을 공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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