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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다음달 하순 이탈리아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하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아시아 순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때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와 또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다음달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미일 양국 정상이 긴밀히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사람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중국에 대해 대북 압박 강화를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일은 지난 2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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