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공사 현장 주변에서 살수 작업을 하던 몽골인 작업자 2명이 포크레인 1대와 함께 지하 2층과 3층 사이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손과 삽으로 구조 활동을 벌였다. 몽골인 작업자 J(37)씨가 낮 12시께 먼저 구조됐고 이어 오후 1시30분께 D(37)씨도 구조됐다.
이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채로 구조됐으며 찰과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