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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첫 주말, 심상치 않은 '영남민심' 향방은 어디로

선거운동 첫 주말, 심상치 않은 '영남민심' 향방은 어디로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아 주요 후보들이 영남민심을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각각 PK 지역을 방문해 총력전을 펼치며 막판 표심을 다잡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이날 울산과 창원, 부산을 돌며 '정권교체론'을 내세운 문 후보 측은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으며 안 후보 측은 1박 2일 동안 PK 지역 일정을 소화하며, 실리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호남에 강력한 지지기반을 둔 후보가 여론조사 1,2위를 다투면서 전문가들은 영남의 민심이 결국 선거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문재인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지역을 중심으로한 PK의 지지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TK지역의 민심을 안 후보가 얼마나 얻어낼 수 있는지가 선거막판 중요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한편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 등도 영남민심을 차지하기 위해 분전하고 있는데, 23일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각 후보들의 유세 일정은 24일 이후로 미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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