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해 나갔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36으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하멜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성공시켰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치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마자라의 진루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득점을 거뒀다.
이후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4회말 1사 1,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병살타를 쳤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텍사스는 5-2 승리했다. 선발 다르빗슈의 호투가 맹활약했다. 다르빗슈는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을 받았다. 3회초 무스타커스와 보니파시오에게 연달아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꽁꽁 묶는데 성공했다.
반면 캔자스시티 하멜은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멜은 4회말에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4연속 사사구를 범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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