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 제작진은 24일 김설우(박해진)와 차도하(김민정)의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첫 회 엔딩 장면에서의 긴장감 넘쳤던 설우와 도하의 첫만남을 담고 있다. 실제 촬영 밖에서는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웃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곧바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서로에게 밀착한 채로 진지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중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의 1호팬 출신으로 당당히 그의 소속사 츄잉 엔터테인먼트에 취직한 차도하는 직진밖에 모르는 열혈 매니저다. 김민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뻔한 예쁜 모습은 버리고 온전한 도하를 위해 짧은 처피뱅 헤어로 스타일도 과감히 바꾸며 연기 변신을 꾀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도 김민정은 “도하는 일에 있어서는 열정적이고 단순과격하고 감정적이지만 모태솔로라서 사랑에 있어서는 굉장히 바보같은 면이 있다”며 “기존에 연기한 캐릭터들과는 달리 가장 가볍게 스스로도 즐기면서 촬영했다”고 이번 역에 임한 각오도 전한 바 있다.
지난 1,2회를 통해 수상한 경호원 설우에게 빠지기 시작한 운광과 그런 설우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도하, 이들 세 사람의 삼각 구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한 가운데, 제작진은 도하의 터프함 속 숨겨진 아픈 사연이 설우에게 포착되면서 미묘한 감정 변화가 그려진다고 귀띔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맨투맨’ 제작진은 “모태솔로였던 도하가 설우에게 다른 느낌의 감정을 느끼면서 사랑에도 점점 눈을 떠간다. 조금씩 변화하는 도하의 모습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도하로 분한 김민정의 섬세한 연기에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역대 드라마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포문을 연 ‘맨투맨’은 2회 연속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목각상 작전’을 두고 본격적인 전개가 그려질 3회는 오는 28일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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