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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이제훈, 생리발랄 다채로운 캐릭터 ‘가장 말 안듣는 조선인’

‘박열’ 이제훈, 생리발랄 다채로운 캐릭터 ‘가장 말 안듣는 조선인’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박열’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돼 홪다.

이 영화의 배급사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측은 2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열’ 비주얼텔링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 박열 역의 이제훈이 콘셉트 컷 촬영 중인 모습을 담은 24초짜리 영상으로 알려졌다.

짧은 분량에서조차 이제훈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었다. 생기발랄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캐릭터의 넘치는 개성을 표출했다.

경쾌한 배경음 위로 흐르는 문구들은 박열이 어떤 인물인지 대략 설명해 주고 있다. ‘불령선인’ ‘대역죄인’ ‘조선의 개새끼로소이다’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일본 제국을 가지고 놀다’ ‘가장 말 안 듣는 조선인’이라 설명한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인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



이제훈이 박열 역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더했다. 이외에도 최희서 김인우 권율 민진웅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특히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재혔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그는 시대를 초월하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진정성 있는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바 있다.

지난 2월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인 ‘박열’은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사진=‘박열’ 스틸컷]

/서경스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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