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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美 트럼프와 전화통화 북한 문제 논의

이달 들어서만 두번째… 시진핑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 결연히 반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에 전화 통화로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측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를 결연히 반대하며 동시에 유관 각국은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를 긴장시키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유관 각국이 책임져야 할 일에 책임을 지고 같은 방향을 향해 가야 한반도 핵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유관 각국과 함께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미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제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아주 필요하다”면서 “양국이 공통된 인식을 착실히 이행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추세를 공고히 해야 하며 지도부 간 협력을 강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중 준비 작업을 잘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시 주석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좋은 회담을 했다”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 인민에 대해 존경심이 가득하며 미·중 양측은 중대한 의제에 대해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빠른 시일 내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중국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 12일 이후 10여일 만으로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해 핵·미사일 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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