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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회장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 수상…불량가설재 추방 이끈 공로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조용현 한국가설협회 회장




조용현 한국가설협회 회장(세움 회장)이 건설업계 불법·불량가설재 퇴출 등 자정노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는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신문엽합회는 지난 14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조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업계 자정노력 일환으로 불법·불량가설재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추방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쳐 불법가설재 완전 추방 원년을 위해 노력하는 공로가 인정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0년간 정부 관련부처 퇴직자들이 차지했던 가설협회는 지난해 부정비리로 인해 ‘관피아’가 사라지고 조 회장이 첫 민간기업 출신으로 회장에 올랐다. 조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불량 가설재 추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가설산업을 쇄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 회장은 “가설공사 관련 사고는 시공부실, 안전조치 미이행, 안전규정 무시, 구조검토나 조립도 미작성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면서 “가설기자재 붕괴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가설재 사용연한 설정보다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가설공사표준시방서 및 공사시방서에 따른 시공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감독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가설협회는 지난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발주한 ‘지역축제 가설구조물 표준설계(안) 및 현장 매뉴얼’을 수행함으로써 안전관리의 체계화에 기여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축제 관계자와의 면담, 축제현장 실태조사를 비롯해서 최근 3년간의 축제현장점검 결과 분석 등을 통해 매뉴얼을 완성했다.

조 회장은 “가설구조물은 건설공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고 안전이 담보돼야 하지만 공사 전체 과정에서 잠시 설치했다가 해체하는 정도로만 인식해 최소비용만 지불하려는 의식이 건설업계에 팽배하다”면서 “건설현장에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인 가설구조물의 공사비용 현실화를 위해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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