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중국과 미국은 북한 도발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24일 북한 매체들은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조선중앙TV는 “(적들이 도발하면) 단숨에 남녘 땅을 해방하고, 태평양 너머 악의 제국의 본거지를 모조리 초토화해버리고야 말 것이다.” 라고 보도했다.
또한 노동신문은 “무자비한 핵 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 했으며, 대남 선전매체 ‘우리끼리’는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진입 중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향해 “거대한 파철더미가 돼 수장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대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로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고 강경 발언했다.
특히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처음으로 북중 관영매체들이 서로 비난전을 펼쳐 북한이 수세에 몰렸음을 증명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의 장단에 춤을 추기가 그리도 좋은가’라며 미중 공조를 비판했고, 중국 환구시보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땐 석유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JTBC뉴스 뉴스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