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못 만날 수도 있으니 하룻치 인사를 모두 해두죠! 굿모닝, 굿 애프터눈, 굿나잇!” 지난 1998년 개봉한 짐 캐리 주연의 영화 ‘트루먼쇼’에 나오는 명대사 중 하나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트루먼이 본인만 모른 채 자신의 모든 삶이 24시간 생중계되는 쇼의 주인공이라는 스토리로 허를 찌르는 반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가 개봉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어떨까. 영화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공공연하게 자신의 관심사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까지도 타인들에게 공개하고 공유하고 싶어한다. 특히 자신만의 개성을 그대로 브랜드화해 일상과 취미 등을 보여주는 직업인 BJ(Broadcasting Jockey)는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워너비 장래희망으로 손꼽힌다. 끊임없이 먹거나 게임을 하는 등 체험하는 방송을 넘어서 최근엔 물건을 판매하는 영업의 공간으로 확장된 1인 방송.
서울경제신문의 디지털 브랜드 ‘서울경제썸’은 모바일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물건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신영업의 달인들인 MJ(Multi Jockey) 케빈 황과 광득이를 만나봤다. 이들은 1,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고나라 사이트가 운영하는 폐쇄형 공동구매 플랫폼 ‘비밀의 공구’에서 처음 물건 판매 활동을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모바일 SNS 네이버 밴드를 통해 초대받은 사람만 참여할 수 있지만 입소문을 타고 1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물건을 파는 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모두 매진 행진 신화를 이끌었다는 그들의 영업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기 위해 서울경제썸 독자들을 위한 ‘MJ 케빈황 VS 광득이 영업 배틀’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1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꿀팁을 듬뿍 담아 전달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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