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바른정당의 단일화 결정을 비난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른정당 ”유·안·홍 단일화 추진“..정작 유승민은 ”반대“] 홍준표-안철수-유승민 막판 단일화 시도, 예상하셨던 시나리오지요? 그동안 했던 발언을 다 뒤집겠죠? 바르지않은 바른정당”이라고 작성했다.
바른정당은 전날 밤 소속의원 33명 중 31명이 참석한 마라톤 의총을 통해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3자 원샷 단일화’ 제안을 진행했다.
한편,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 안 후보는 그냥 두는 것이 선거 구도상 가장 유리하다”고 전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북5도민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보수 단일화 대상으로는 바른정당 유승민, 새누리당 조원진, 무소속 남재준 후보가 범위에 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과 단일화를 할 수 없는 정당이라면서 안철수 후보와는 대선 끝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단일화 TV토론을 조속히 하자는 제안을 해서 유승민 후보를 제외하고는 토론에 다 응하기로 한 대답을 들었다”며 “국민의당과는 절대 하지 않는다. 왜 자꾸 그런 식으로 보도가 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아마 토론회 방식 등은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원진 후보가 제안해서 제가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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