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의 시청률이 8%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새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이 시청률 8.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전작 ‘언제나 봄날’의 마지막회(12.0%)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1회 시청률로는 부족함이 없다.
1회 방송은 인물과 갈등관계가 속도감 있게 펼쳐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주인공 오순남(박시은 분)이 폭우 속 사라진 아버지 장지호(임호)를 찾아 기억을 잃고, 동생 운길까지 잃는다. 또한 장지호와 용선주(김혜선)는 믿었던 황봉철(김명수)의 배신을 꿈에도 모르고, 황봉철은 장지호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25일 방송된 2회분에서는 회사를 빼앗으려는 봉철과, 남편과 아이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선주의 오열하는 장면이 담겼다. 아직 어린 순남은 자라 서당 적현재의 작은 훈장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훈장 오순남은 비극적인 운명 속 오순남이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사진=MBC ‘훈장 오순남’ 방송 화면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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