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가리비는 크기는 작지만 육질이 단단하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칼로리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 및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식이 쉽지 않아 대다수가 자연산으로 일반 가리비보다 3~4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고급 어패류이다.
시는 비단 가리비의 특성에 맞춘 어장 장소를 물색하고 적지 조사를 펼쳐 국화도 연안 양식장 2개소 40ha를 경기도에 신청했다. 이후 양식장이 승인되면서 같은 해 11월 1~2cm 크기의 비단 가리비 치패 2,000만미를 입식시키고 15개월간 시험양식 끝에 6~8cm 크기의 비단가리비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는 올해 어장이용개발계획에 비단 가리비 패류양식어장을 추가로 개발하고 양식시설과 판로 개척, 홍보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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