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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어민과 손잡고 국내 최초 비단가리비 양식 성공

화성시는 국내 최초로 우정읍 국화리 어민 김운학씨와 손잡고 고급 어패류인 비단 가리비 양식을 성공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비단가리비는 크기는 작지만 육질이 단단하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칼로리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 및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식이 쉽지 않아 대다수가 자연산으로 일반 가리비보다 3~4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고급 어패류이다.

시는 비단 가리비의 특성에 맞춘 어장 장소를 물색하고 적지 조사를 펼쳐 국화도 연안 양식장 2개소 40ha를 경기도에 신청했다. 이후 양식장이 승인되면서 같은 해 11월 1~2cm 크기의 비단 가리비 치패 2,000만미를 입식시키고 15개월간 시험양식 끝에 6~8cm 크기의 비단가리비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는 올해 어장이용개발계획에 비단 가리비 패류양식어장을 추가로 개발하고 양식시설과 판로 개척, 홍보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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