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은 ‘머쉬앤코’의 생방송 무대에서 이현우(강한결 역)의 곡을 신곡으로 선보인다는 MC의 말에 화가 났고 곧장 이정진(최진혁 역)에게 달려갔다. 그는 “머쉬앤코 데뷔곡은 내 노래다. 저 노래 대신 뽑힌 건 내 곡이다”라고 말했고, 이정진은 “정말 강한결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서 이겼다고 생각하냐. 니가 강한결을 누를 수 있는 건 베이스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원은 “처음부터 내 자리가 있기나 했냐”며 따져물었다. 이때 분노 가득한 이서원의 울분 연기는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어, 뛰쳐나가는 자신을 붙잡는 이현우에게도 “대체 누구 잘못인데. 어디서나, 언제까지나 형 대타 취급받는 내 잘못인건가”며 그동안 느껴왔던 서러움과 상처를 토로했다.
이 날 방송에서 이서원은 열등감과 소외감, 서글픔 등의 복잡한 감정들을 울분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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