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생활연기의 달인, 배우 오달수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유한양행 살충제 브랜드, 해피홈이 새로워진 광고 영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해피홈 TV광고에서 오달수는 ‘죽이는 사람(킬러)’ ‘지키는 사람(키퍼)’ 콘셉트로 등장해 모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색다른 느와르 연기를 선보였었다.
이에 올해 해피홈 광고 영상은 작년과 대비되는 유쾌한 음악과 댄스를 선보인다. 70~80년대 디스코 열풍을 몰고 왔던 보니엠의 <해피송>을 리메이크해 비비드한 원색의 의상과 익살스럽고 중독성 강한 안무를 선보인다. 특히 “Everybody 해피 해피 해피홈”이라는 반복되는 음악은 해피홈의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촬영 장소 역시 집, 거리, 해수욕장, 캠핑장을 오가며 다채롭고 다이내믹한 연출을 중심으로 오달수 특유의 유쾌함을 담았다. 이에 오달수 역시 혼신을 담은 춤과 랩 실력으로 광고 촬영 내내 큰 웃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온라인 광고용으로 제작된 유한양행 신제품 모기약 ‘에어넷’ 광고에서 오달수는 스티브 잡스를 패러디한 ‘스티브 달수’로 변신해 그만의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모기약의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어 넷’은 약한 바람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약효가 발휘되어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제품으로, 모기가 자주 드나드는 베란다나 창문, 현관 등에 놓아두기만 하면 모기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오달수의 CF영상은 오는 5월 1일 방영을 시작으로 온라인상에서는 유투브, 페이스북 페이지 등 SNS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해피홈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피홈’은 제약회사 유한양행이 지난해 출시한 국산 살충제로, 외국 기업 제품들이 과점하고 있던 살충제 시장에 뛰어들어, 출시 6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을 7.8%까지 확대한 바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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