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약 1,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발전용량 20메가와트(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발전소 공사를 담당하다.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을 맡으며, 두산은 연료전지 모듈 및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맡았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순도 부생수소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발전기술을 적용된다. 그 동안의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면 발전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투자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SK건설은 올 하반기에 사업승인을 받고, 올해 안에 실증사업(Pilot)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상업운전은 2019년 말 예정이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신기술인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확산, 발전돼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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