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정 후보가 포괄임금제에 대해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다.
25일 심 후보는 JTBC 주관으로 열린 4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안렙’의 포괄임금제 시행을 언급했다.
심 후보는 한 매체의 보도를 언급해 안랩이 그동안 포괄임금제를 시행해 왔다면서 “사실인가”고 안철수 후보 측에 질의했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경영에서 손뗀지 10년이 넘었다”는 답변으로 시행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심 후보는 그러자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안렙을 직접 운영했다”며 “보도에 따르면 안렙에서 포괄임금제를 십수년 해왔다고 하는데 안철수 후보가 확인해줘야 한다”고 재차 질문했고, 안 후보는 이에 대해 “(변태적 임금체계라는 말이) 제 생각”이라며 “대주주라고 경영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란 말로 다시 한 번 경영참여를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한편 포괄임금제란 근로계약 체결시 노사 당사자간 약정으로 연장·야근·휴일 근로 등을 미리 정한 후 매월 일정액의 수당을 기본임금에 포함해 지급하는 것을 말하는 제도로 대법원은 일부 직종에 한해 포괄임금제 적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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