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쪽으로부터 아내를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용훈(65)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이달 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소식이 전해해졌다.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은 처형의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되고 있다.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이 아들과 함께 처형 이모(58)씨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CCTV 영상이 25일 공개됐다. 또한, 방용훈 사장의 아내 고(故) 이모(당시 55세)씨는 지난해 9월 1일 한강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방용훈 사장의 장모 임모(82) 씨는 딸의 자살이 방 사장 자녀들의 학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5년 전 방용훈 사장에 대한 ‘장자연 리스트’ 연루 의혹이 재조명받고 있다.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며 방용훈·방상훈 형제는 2012년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해 5월 21일 다수 매체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이 주재한 모임에 유력 인사들이 다수 있었다. 거기에 고 장자연씨도 동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장자연 리스트’ 연루 의혹을 받은 방상훈 사장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으며 더불어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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