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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美 '드라마피버 어워즈' 2관왕…아이유·남주혁·백현 '훈훈 소감'

아직 식지 않은 열기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26일(현지시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드라마피버(DramaFever)가 주최한 제5회 드라마피버 어워즈(The 5th Annual DramaFever Awards)의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SBS를 통해 국내에서 방송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왕건 시대로 간 현대 여성과 황자들과의 인연을 그린 판타지 사극 드라마로, ㈜바람이분다, YG엔터테인먼트, NBC유니버설이 제작해 국내는 물론 세계 50여 개 국에 방영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수상한 부문은 Best Ensemble, Best Historical Drama 두 부문이다. Best Ensemble 부문은 주연 배우들의 호흡과 연기가 가장 잘 어우러진 작품에 주는 상이며, Best Historical Drama 부문은 지난해 최고의 사극 작품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21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지난 3월 20일부터 론칭된 드라마피버 온라인 투표 페이지에서의 약 한 달간의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드라마피버 관계자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이번 수상이 빛나는 이유는 드라마피버의 시청자 중 80% 이상이 비아시아인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측은 트로피 수상과 함께 드라마피버 어워즈 공식홈페이지(https://www.dramafever.com/dfa5/)를 통해 이준기 배우의 수상소감을 전달, 전세계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영상 속에서 이준기 배우는 “작년 한 해 왕소 역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선배, 후배, 모든 스태프 분들과 좋은 추억과 인연을 만든 것만 해도 기뻤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드라마피버 시청자 여러분 덕에 우리 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각국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 너무나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지은-강하늘-홍종현-남주혁-백현(EXO)-지수 배우도 제작사를 통해 아래와 같은 수상 소감을 전달했다.

이지은은 “해외 팬분들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을 사랑해주신다는 소식은 많이 전해 들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겨울과 여름을 함께 보내면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은 “해외에서 저를 왕욱으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분들이 참 많구나 하고 생각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제가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만들어준 드라마였던 것 같다. 수상의 영광을 선후배 배우님들과 스태프 분들에게 전해 달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홍종현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을 많이 사랑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고, 먼 곳에서 시청해주시는 분이 있고 상까지 받았다니 정말 기쁘며, 우리 식구들 많이 사랑해달라며 대표로 수상소감을 말한 이준기에게 고생이 많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또한 남주혁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백현(EXO)은 “좋은 촬영장 분위기 덕분에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모든 제작진 여러분과 배우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보고싶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수는 “미주지역에서까지도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 주신 점 너무 감사하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수상소감을 전달했으며, 윤선우는 “달의 연인 촬영 현장이 그립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피버 어워즈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미주 지역 현지에서 드라마 콘텐츠의 인지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시상식이다. ‘해를 품은 달’, ‘상속자들’, ‘응급남녀’, ‘킬미힐미’ 등 작품성 및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들과 이민호, 박신혜, 조인성, 지성, 등의 한류 배우들이 수상한 바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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