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계로 꼽히는 최명길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27일 최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정권교체에 헌신하기 위해 입당한다"며 "위기를 통합정부로 대처하겠다는 안 후보가 선택받는 것이 나라를 안정시키는 일"이라고 밝히며 국민의당 입당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김종인계로 분류되어 왔던 최 의원은 지난달 초 김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할 때 함께 당을 나와 제3지대 구상 및 김 전 대표의 대선출마를 도왔으나 김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의당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현재 국민의당을 비롯한 정계에서는 김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직접 지원하고 나설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김 전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세 번째로 당적을 가질 수는 없다"면서도 "누군가가 꼭 된다는 확신이 든다면 지원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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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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