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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 송재림, 71세 정치인 변신…"나이 드니 기억나지 않는다" 유쾌 풍자

배우 송재림이 완벽한 연기와 추리를 동시에 선보인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크라임씬3’는 ‘대선 후보 살인 사건’으로 첫 포문을 연다. 에피소드는 대선 후보로 출마한 저런당의 정동필이 대선을 하루 앞둔 이른 새벽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용의자로는 정동필 후보의 정치적 라이벌인 이런당 대선후보(장진), 이런당 후보의 보좌관(박지윤), 정동필 후보의 아내(정은지), 저런당 선거유세 도우미(양세형), 저런당 당대표(송재림) 다섯 사람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JTBC ‘크라임씬3’




‘크라임씬3’의 첫번째 게스트로 공개돼 화제를 모은 송재림은 첫 회 ‘대선후보 살인사건’에서 71세 당대표 역할을 맡는다. 이 역할은 유력 대권 주자인 피해자를 정치계에 입문시킨 장본인이자, 그의 대선 활동을 돕고 있는 정치계 거물급 인사.

이날 녹화에서 송재림은 “오래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네”, “나이가 들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를 외치며 능구렁이 정치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해를 품은 달’, ‘우리 갑순이’ 등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송재림의 70대 정치인 연기와 연기력만큼이나 뛰어난 추리력은 오는 28일(금) 밤 9시에 첫 방송되는 JTBC ‘크라임씬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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