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브라질, '연금·노동 개혁 반대' 총파업 앞두고 긴장 고조

대중교통 마비, 수업 중단 사태 잇따를 전망

이미지투데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노동 개혁 반대 총파업을 앞두고 브라질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대부분 직종의 근로자들이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파업과 함께 반 테메르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단일노조(CUT)를 비롯한 8개 대형 노조는 연금·노동 개혁에 반대하는 총파업과 시위를 예고했다. 8개 노조의 조합원을 합치면 1,000만 명이 넘는다.

현지 언론들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마비와 공항 폐쇄, 각급 학교 수업 중단 사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테메르 대통령이 총파업 참여 근로자를 해고하겠다고 경고하고, 상파울루 등 대도시 법원은 대중교통 부문 근로자들이 총파업에 참여하면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별다른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테메르 대통령 정부는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년간 예산지출 규모를 실질적으로 동결하는 고강도 긴축 조치를 지난해 마련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연금 수령연령 상향 조정 등 정부의 지출 규모를 축소하는 연금·노동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