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는 27일 방송된 테레비아사히 ‘밤의 거리를 배회하다’에 출연, 고등학교 동창이자 방송인인 마츠코 디럭스(44)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기무라는 평소 마츠코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애청한다고 밝히며 “(마츠코가)굉장히 걱정된다. 방송국 관계자들이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말을 전부 마츠코에게 떠넘긴다. 마츠코는 항상 거친 발언을 짊어지는 역할을 하니까”라고 마츠코의 ‘독설가’ 캐릭터를 걱정했다.
두 사람은 롯본기 힐즈와 모리 정원을 배회한 후 한 식당을 찾았다. 맥주를 들고 건배한 뒤 마츠코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자신의 향후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기무라는 “지금까지는 모두가 말할 수 없는 걸 ‘오, 맡겨만 줘’라는 느낌으로 받아서 말했다면, 앞으로는 공격적인 발언에 선 긋기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온라인상으로 “기무 타쿠, 친절하다” “동창생이라 진짜 마츠코의 고민을 꿰뚫어보네” “마츠코가 짊어지는 부담을 하나씩 버리라는 기무라의 말에 감동했다”등 기무라의 배려심에 감동했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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