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멤버였던 네 친구가 어른이 되어 밴드를 재결성한 후, 어린 시절 꿈꿨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신나는 청춘 버스킹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의 조한선, 김신의, 한지상이 지난 4월 26일(수) 저녁 10시에 생중계로 진행된 V라이브를 진행,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V라이브에는 밴드 1번 국도 드러머이자 스타를 꿈꾸는 ‘호빈’ 역의 조한선, 밴드 1번 국도 기타리스트이자 사랑을 꿈꾸는 ‘영민’ 역의 김신의, 밴드 1번 국도의 보컬이자 음악을 꿈꾸는 ‘민우’ 역의 한지상이 함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유쾌하고 센스 넘치는 입담은 물론 깜짝 연주와 노래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조한선의 파워풀한 드럼 연주로 시작된 V라이브는 영화 소개와 극 중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한 설명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지상은 가장 기억에 남는 OST로 ‘남아줘’를 꼽으며 즉석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밴드 1번 국도 멤버들의 흥겹고 신나는 미니 공연이 이어졌다. 조한선이 ‘술자리’를 부르자 한지상은 “맛깔스러운 목소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신의는 몽니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그대와 함께’를 불러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들은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가며 실시간 댓글로 예비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밴드 1번 국도 멤버들끼리 친한가요?’라는 질문에 김신의는 마치 가족 같은 사이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영화 촬영 당시의 훈훈하고 웃음 가득했던 분위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한지상은 <마차 타고 고래고래>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자연 그대로가 세트장이었다. 그래서 밴드 1번 국도의 버스킹을 실제로 보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답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조한선은 “관객 수 100만 명 돌파 시 밴드 1번 국도 멤버 모두와 함께 버스킹을 하겠다”, 김신의는 “100만 명이 넘으면 <마차 타고 고래고래> 2탄을 추진해보겠다”, 한지상은 “200만 명 돌파 시 대학로 버스킹을 하겠다”라고 관객 수 공약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V라이브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이들은 개봉 전 목포와 대전에서 진행될 스페셜 유료 시사회, 영화 OST 콘서트에 대한 예고는 물론, 2차 V라이브를 통해 박효주, 김재범과 함께 완전체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또 한 번 호응을 이끌어냈다.
밴드 1번 국도 조한선, 김신의, 한지상의 V라이브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5월 18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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