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시각·산업디자인, 공간설계 등 관련 분야 대학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도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기능보강, 환경개선 등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광주시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베다니 동산’을 방문한 대학생 자원봉사단 12명은 옷장, 장의자, TV장 등 11개 가구를 설치하고 색이 바랜 숙소건물 외관과 진입로 담벽 등을 색칠했다.
이날 설치한 가구는 가구 브랜드 두닷(dodot)에서 들여온 반제품으로 시중가격의 5분의 1 수준에 구매했다. 도색에 사용된 페인트는 (주)노루페인트에서 후원한 것이다.
도는 이번 베다니동산을 포함해 올해 모두 18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하남 소망의집 등 10개 공동생활가정(사회생활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 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와 가구 조립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자원봉사단을 위촉했다.
윤태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내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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