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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태국, 물 축제 ‘송끄란’부터 하트섬·수린섬 모켄족까지





28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물의 나라, 태국에 가다’ 편이 전파를 탄다.

해마다 4월이면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곳으로 모인다는데 바로 최대의 물 축제 ‘송끄란’이 열리는 태국이다.

송끄란 축제는 태국 새해를 맞아 한 해 중 기온이 가장 높이 치솟는 무더운 달인 4월 중순 무렵에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지나가는 사람이나 관광객에게 물을 뿌려대는 물싸움이 송끄란의 하이라이트다.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모두 물에 흠뻑 젖은 채 축제를 즐긴다.

여기에 코끼리가 뿜는 물을 맞으면 한 해 운수대통이라고 한다.

또한 태국에는 숨겨진 보물섬들이 있었으니. 태국 라농에서 배를 타고 2시간을 달리면 국경을 넘어 미얀마 영해로 들어서게 되는데 이곳에 100년 만에 개방하는 신비의 보물섬이 있다.

바로 신비로운 하트모양의 바다를 품고 있는 하트섬이 그 주인공이다.

자연 보호를 이유로 백 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다가 올봄 최초 공개됐다고 한다.



하트섬이 품고 있는 신비로운 바다는 바라보기만 해도 황홀경에 빠진다고.

사람 손을 타지 않아 특히 아름다운 산호와 신기한 물고기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른단다.

태국에는 일 년 중 겨울과 봄, 두 계절에만 열리는 섬이 있다.

그 흔한 숙박시설도 없어 오로지 텐트에서만 잠을 자야 하는 곳, 수린섬이다.

11월부터 4월까지만 열리는 수린섬은 자동차도 집도 없는 그야말로 원시섬으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쐴 수 없음에도 수린섬 텐트는 예약 만석이다.

수린섬의 원주인인 바다의 집시 모켄족도 만날 수 있는데 세계 최고 잠수사로 손꼽히는 모켄족은 작살 하나로 20여 미터 바다 속을 드나들며 대왕조개와 거대 해삼을 척척 잡아 올린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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