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이 문재인 후보의 '총리공약'을 언급했다.
27일 박 위원장은 전남을 찾아 "문 후보는 지난 2월 15일 여수에서는 대통령이 되면 호남 총리를 임명하겠다더니 오늘은 자신이 영남 사람이라 비영남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비영남에는 호남도 포함되겠지만 호남 총리 소리가 쏙 들어갔다. 이렇게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호남에는 표만 달라고 하는 후보를 절대 대통령에 당선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후보가 '호남총리'에서 '비영남 총리'로 총리 인사 폭을 넓혔다는 주장이다.
한편 박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가 손석희 앵커에게도 입각 권유를 했다면서 입도선매는 마치 총선 1년 전 비례대표 지역구공천 약속도 했지만 총리 장관 자리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JTBC]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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