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이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여성위원장과 원내부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설전을 벌이며 ‘MS오피스를 왜 MS에서만 샀냐‘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도마에 올랐다.
2009년에는 “진실화해위원회는 좌익은 선한 피해자, 우익은 악한 가해자처럼 결론을 내고 있어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많은 예산까지 들여 재단을 만들 필요가 있나”는 발언을 했고, 용산참사와 관련해 ‘민노당 배후설’을 제기한 의원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무총리 산하 기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법인카드로 방울토마토, 호박고구마, 유기농 오이 등의 식재료와 에르메스 넥타이, 아닉구딸 향수 등 명품을 구입했다는 것이 밝혀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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