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8일 “삼성이 귀족노조가 없었기에 세계 1위가 됐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강성 귀족노조 때문에 자동차 기업이 국내에 투자를 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문 후보는 “삼성이 강성 귀족노조 때문에 해외로 나갔느냐”며 “경제 위기를 강성 귀족노조 탓만 하느냐”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 이득이 있으니 해외로 나갔을 것”이라며 “지금 문재인 후보가 귀족 노조에 얹혀서 3% 노조를 위해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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