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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성폭행 혐의 벗었다…근황은? 영화 ‘포크레인’ 촬영 중





배우 엄태웅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마사지업소 종업원 권모 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엄태웅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28일 무고 및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모 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이날 재판부는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하면서 제안이나 동의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피고인이 주장하나 남녀 사이 성관계는 극히 내밀하고 묵시적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점, 녹음 증거에 폭행이나 협박 없이 대화나 웃음도 간간이 들린 점, 피고인을 지명 예약했으나 거부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묵시적 합의로 성관계하고 무고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됐던 엄태웅은 지난 2월 영화 ‘포크레인’ (감독 이주형, 김기덕필름)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며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기상캐스터 겸 배우 김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촬영. 엄 선배님과 함께. 즐겁고 아쉬운 작업“이라며 엄태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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