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
29일 전남 순천을 찾은 문재인 후보는 유세 연설에서 “보수표를 받으려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 똑부러지게 말을 못한다”며 안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문 후보는 “한 손으론 김대중 정신 말하면서 호남표 받고자 하고, 다른 손으론 색깔론으로 보수표 받으려는 후보”라며 “햇볕정책도 공과가 있다, 지금의 북핵 위기에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후보를 믿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은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요청하면서 “부패 기득권 세력들은 정책도 비전도 없다. 오로지 반문재인만 외치면서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며 “저 문재인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다. 다시는 호남에 아픔을 드리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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