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측이 안철수 후보의 '7가지 풀리지 않는 의혹'을 제기했다.
30일 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안철수 후보는 엊그제 ‘이제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인, 책임질 줄 아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는 내용의 유세를 했다. 그러나 정작 대선을 9일 앞둔 오늘까지 안 후보는 본인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에서 제기한 7가지 의혹이란 △국회 보좌진 갑질 의혹 △안랩 직원 사적으로 선거 동원 △부인 김미경 교수의 1+1 특혜 채용 △천안함 유가족 내쫓고 가짜뉴스 공세 △네거티브 공세 직접 요청 △선거인단 차떼기 불법동원 △포스코 사외이사 재직 시 일감몰아주기 등이다.
한편 유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는 일곱 가지 핵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직접 사과와 분명한 해명을 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말하며 검증 공세를 이어갔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