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OCN ‘터널’ 11화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9%, 최고 5.4%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은 평균 5.0%, 최고 5.6%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재(윤현민 분)의 활약으로 체포한 정호영(허성태 분)을 취조하는 수사팀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자백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에서 정호영은 능청맞게 자신의 범행을 잡아떼는 모습을 보여 분노를 자아냈다. 김선재는 신재이(이유영 분)에 이어 자신이 미끼가 되겠다며 자신이 30년 전 연쇄살인 피해자의 아들인 것을 언급하며 심리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또 한번의 반전이 있었다. 정호영이 30년 전 연쇄살인 피해자들의 뒤꿈치에 새겨진 점의 존재를 전혀 몰랐던 것. 이내 박광호(최진혁 분)는 살인자가 2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정호영은 30년 전 연쇄살인의 범인이 아니라 목격자이자 모방범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도 ‘엔딩장인’ OCN다운 충격적인 엔딩이 다시 한번 등장했다. 구치소에 잡혀있던 정호영이 자살한 채로 발견된 것. 목진우(김민상 분)가 면회를 왔었던 것이 공개된 상황이었기에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정호영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오늘(30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되는 12회에서는 30년 전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인 목진우를 추적해나가는 박광호와 김선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눈 앞에 진범을 둔 수사팀과 목진우의 대결이 긴장감을 폭발시킬 예정. 제작진에 따르면 또 한번의 쫀쫀한 엔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알려져,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운명이 교차하는 곳 OCN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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