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미 FTA를 비롯해 그동안 미국이 체결한 모든 무역협정에 문제가 없는지 전면 재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선 기간 한미 FTA 재협상을 공언했던 것을 실제 행동에 옮기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아직 일각에서는 협상 전략의 하나일 뿐 실제로 한미 FTA가 폐기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정부는 한미 FTA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하면서도 내심 재협상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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