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언론담당 민영삼 특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민 특보는 안 후보의 경기 고양 ‘국민승리유세’에서 지지연설에서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공교육이 무너지고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고 세금 폭탄으로 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를 겨냥해 “그 노무현 대통령 때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낸 분이 새빨간 거짓말로 이 나라를 망쳐놓고, 뻔뻔하게 얼굴도 두껍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 시대 어른들이) 15년 전 노무현과 문재인이 대한민국을 얼마나 망쳐놓고 거덜냈는지를 알려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 특보는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대통령을 기억하느냐”며 “노 전 대통령이 경포대 대통령이고, 그 밑에서 5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 망친 사람이 문 후보”라고 비난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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