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체험농장 6차 산업화 지원 사업’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수입축산물의 개방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 등 현 축산업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축산농가의 ‘6차 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약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10개 시군에 총 16곳의 축산 체험농장을 조성해왔다. 이를 통해 축산물 생산(1차)만 하던 축산 농가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가공(2차)하고 나아가 축산 자원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 서비스업(3차) 등을 종합적으로 ‘융·복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축이 자라나는 과정과 치즈, 우유 등 축산제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즉석에서 맛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으로 육·유가공제품 판매, 체험비 등 다양한 소득원을 통해 연간 23억원 가량의 부가수입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만 총 16만명의 체험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앞으로 기존 낙농분야 위주로만 지원되던 사업을 한우·돼지·양계·양봉 등 축종을 다양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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